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13 09:13:39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후추 브라더스'로 불리는 전현무와 구성환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 방송되는 600회 특집에서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농촌 체험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전현무와 구성환은 2,900평 규모의 모심기 작업을 마친 후 냉수 샤워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웃통을 벗은 전현무와 차가운 물을 맞고 당황한 구성환의 모습이 의도치 않은 '초밀착' 장면을 연출해 무지개 회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대규모 양계장을 방문하는 장면도 담길 예정이다. 수천 마리의 닭들이 모여 있는 양계장에서 전현무와 구성환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닭들에게 모이를 주며 "너무 재밌다"라고 즐거워한 반면, 구성환은 "부탁이야, 나와"라며 닭들에게 애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성환은 달걀 수확에 도전한 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전현무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 체험의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바비큐 만찬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된다.
'후추 브라더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후추를 듬뿍 뿌린 고기와 직접 수확한 달걀로 만든 달걀프라이를 맛보며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먹방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전현무와 구성환의 농촌 체험은 1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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