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8-21 09:18:09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텐센트뮤직(TME.N)의 QQ뮤직 버블 서비스 내 중국 아티스트 입점이 시작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버블 서비스 통합 완료 이후 2개월만에 중국 아티스트 입점이 시작됐다.
기존 SVIP 멤버십 요금제(40위안) 가입 시 버블 아티스트 1명 무료 가입(28 위안) 프로모션 이 진행 중으로 텐센트뮤직 플랫폼 내 슈퍼팬 영역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이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입점한 아티스트는 Hu Xia(솔로), NexTIDE(남자 멤버 7명), 그리고 R.E.D(여자 멤버 7명)"라며 "모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점을 고려하면 슈퍼팬 위주의 탄탄한 팬 베이스를 보유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SVIP 구독자 수에 대한 업사이드도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이승연 연구원은 "4분기 첫 해외 아티스트 입점을 예상했지만, 보다 빠른 중국 아티스트 입점은 텐센트 뮤직에게도 중요한 전략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3분기 예상 SVIP 구독자 수는 1600만 명으로 전체 유료 구독자 내 침투율 12.5%가 전망된다.
Blended ARPU는 12.1위안이 예상되는 가운데 ARPU는 초기 프로모션 진행으로 내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텐센트 뮤직은 중국 내수 시장에 K-Pop을 연결하는 독보적인 연결고리 역할 실행 중"이라며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톱픽(Top Pick)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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