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03-25 09:23:02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키며 우호적 기업 가치 제고 환경을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24년 주당배당금(DPS)으로 1170원을 지급했다.
카지노 실적 순항 및 행정소송 승소 등 일회성 당기순이익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2025년~2026년 자사주 매입 600억원, 총주주환원율 60%를 지키며 우호적 기업가치 제고 환경을 만들었다는 판단이다.
강원랜드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제2카지노 영업장을 조성 중이다.
K-HIT 프로젝트 1.0 발표 이후, 외국인 전용존 활성화와 시간 총량제를 도입했다.
중기적으로 스카이브릿지, 장기적으로 카지노 및 호텔 신축 추진으로 내국인 활성화와 외국인 모객 증가가 전망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카지노 경쟁 심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폐광기금 소송 결과에 따라 올해 대규모 일회성 이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실적 회복과 안정적 주주가치 제고 전략 실행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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