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1-10 09:15:30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ENA가 2024년 드라마와 예능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2025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해외 언론의 호평과 시청률 상승으로 K-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ENA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24년 12월 27일 발표한 베스트 K-드라마 목록에서 ENA의 '크래시'를 선정했다. 뉴욕타임스는 "'크래시'는 잘 짜인 에피소드와 훌륭한 앙상블 캐스트의 코미디 재능, 흥미진진한 자동차 추격 장면을 선보인다"고 평가했다.
'크래시'는 ENA 역대 시청률 2위(6.6%)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타임지는 2024년 최고의 K-드라마 목록 중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ENA의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언급했고, 미국 대중문화 매거진 '롤링스톤'에서도 극찬을 받았으며, 2.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예능 프로그램 부문에서도 ENA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2025년 1월 2일 방송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인 평균 3.7%, 분당 최고 4.2%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타깃 시청자층인 '남녀 20-49세' 부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OTT 플랫폼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ENA 관계자는 "2024년 드라마와 예능이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5년에도 끊임없는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ENA는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예능 부문에서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음악 예능 '언더커버',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 '내 아이의 사생활' 시즌2 등이 예정되어 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 인기 시리즈 '신병 3',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 등이 상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A의 2024년 성과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2025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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