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2-24 09:15:1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정미애가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20년 음악 경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23일 방영된 '개그콘서트' 1111회에서 정미애는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 등장, 자신의 음악 활동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눴다.
정미애는 '말자 할매' 역의 김영희에게 "데뷔한 지 20년이 됐지만 스스로 기대치가 높아 그만큼의 앨범을 발매하지 못했다"며 "나를 내려놓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영희는 정미애의 최근 건강 문제 극복과 육아, 일의 병행을 언급하며 격려했다. 그는 "노래에 답이 있다"며 정미애의 곡 '걱정 붙들어 매'를 언급,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이들을 위해 무대를 요청했다.
정미애는 즉석에서 '걱정 붙들어 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 곡은 2023년 발매된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으로,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국 추억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신명 나는 리듬에 맞춰 객석에서도 호응이 이어졌다.
정미애는 JTBC '히든싱어', TV CHOSUN '미스트롯' 시즌1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송가인과 함께 '미스쓰리랑', '트롯챔피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