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23 09:13:0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에이티즈의 최신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3'(GOLDEN HOUR : Part.3)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빌보드는 2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에이티즈의 신보가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집계 기간 동안 10만5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실물 음반 판매량이 10만1천500장으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는 3천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는 500장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환산 수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환산 수치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하는 빌보드의 대표적인 차트다.
빌보드는 "'골든 아워 : 파트.3'는 발매 첫 주 12종의 CD로 출시됐다"며 "모든 사양의 오디오는 동일했고, 패키지에 변화를 줬다. 일부 사양에는 사인이 돼 있으며, 모든 사양은 수집 가능한 종이 기념품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즈는 데뷔 이후 이번 앨범까지 '빌보드 200'에서 1위 앨범 2장을 포함해 총 7장의 앨범을 '톱 10'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K팝 그룹으로서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골든 아워 : 파트.3'는 에이티즈가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으로, 멤버들은 '감정'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감정을 마주하는 솔직한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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