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kks78@alphabiz.co.kr | 2022-12-06 11:49:57
[스타엔=김경식 기자]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이 송중기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그동안 출연작마다 ‘흥행불패’를 이어 온 이보영이 JTBC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단숨에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극 중 이보영이 열연하는 고아인은 VC그룹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최초로 여성 임원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PT 성공률, 연봉 상승률, TVCF 평가 점수, 판매 상승률 등 ‘숫자’만 봐도 업계 1위를 달리는 광고계에서는 손에 꼽는 ‘꾼’으로 통한다. 그 배경에는 “내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겠다”는 일념과 성공에 대한 뜨거운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도 우아하고 처절한 고아인의 전쟁 같은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저처럼 잃을 게 없는 부류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금전적으로 생각하지”라는 강력한 한 마디는 그녀가 어떻게 높은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했다.
그렇게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년처럼 행동하라”는 모토로 업계 최고가 된 고아인 캐릭터에 ‘착붙’된 이보영의 스틸컷이 6일 최초 공개됐다.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하는 모습, 소비자들의 욕구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범접하기 어려운 여유와 카리스마 등 이미지만으로도 프로 광고인으로서 고아인의 강렬한 아우라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를 200% 살려낸 이보영의 연기력은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리란 기대감 또한 고취시킨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의 중심에서 작품을 이끌어갈 이보영이 고아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미 첫 촬영 때부터 글로만 봤던 고아인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스태프 모두가 ‘소름 돋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몰고 올 이보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행사’는 2023년 1월 7일(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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