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주주가치 제고 차원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4-25 09:17:4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보통주 총 3667만 1401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에 투입된 총금액은 7조 1742억 9985만 4900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7조 1743억 원에 근접한 규모다. 1주당 평균 취득 단가는 19만 5637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은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을 통해 분산 집행되었으며, 기간 중 일별로 150만~180만 주 규모의 매수가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이달 들어 주가가 20만 원대를 상회하는 구간에서도 매입이 지속되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가격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취득으로 삼성전자가 보유한 보통주 자사주는 총 8208만 6705주(지분율 1.40%)로 증가했다.

해당 기간 최대주주 측의 지분 변동도 확인됐다. 삼성생명은 장내 거래를 통해 보유 물량을 기존 5억 390만 4843주에서 4억 9766만 185주로 축소했다.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반면 삼성생명(특별계정)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을 386만 4351주에서 388만 5777주로 소폭 늘렸다.

삼성전자는 앞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어들 뿐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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