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3-02-22 09:19:05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최근 정부의 요금제 인하 요구 등 압박에 하락하는 통신주에 대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2일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해 "요금인하 강도가 높아지는 등 규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5G Advanced 조기 상용화와 요금제 개편이 이슈가 되면서 서서히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이 내용상 양호했고 올해 1분기에 다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 유력해 이익 전망치는 재차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큰 상황이어서 재차 통신주 상대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패시브 자급 유입 예상 등 수급 개선도 기대된다.
통신업종 내 탑픽(최선호주)으로는 LG유플러스가 꼽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3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고 높은 DPS(주당배당금) 성장이 예상됨에도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PER(주가수익비율)과 가장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현 주가가 장단기 진바닥으로 서서히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 반면 KT는 경영진 교체 리스크와 함께 배당 증가 신뢰감이 낮아지고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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