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07-03 09:13:26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공공 AI 전환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SaaS와 AI 매출이 가파르게 확대되는 중"이라며 "2024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427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컴피디아, 한컴 어시스턴트 등 AI 제품 2024년 12월 출시되면서 공공기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공공기관에서 점차 클라우드와 AI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공공기관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SAP 인증제도로 인해 클라우드 SaaS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글과컴퓨터의 높은 B2G 비중은 앞으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삼성에스디에스와 공동으로 국회, 행안부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의 경우 삼성에스디에스와 13개월간 116억 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정 연구원은 "일본의 금융 시장으로 진출해 AI 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AI 제품 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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