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 라디오 DJ-'라디오 북클럽' 진행자로 발탁

MBC 표준FM '라디오 북클럽' 진행자로 발탁, 23일 첫 방송 예정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18 09:12:46

(사진 = MBC)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고아성이 MBC 표준FM '라디오 북클럽 고아성입니다'의 새 진행자로 나서며 라디오 DJ로 데뷔한다. MBC는 오는 23일부터 고아성의 첫 방송이 시작된다고 18일 발표했다.

 

2008년부터 방송된 '라디오 북클럽'은 MBC 라디오의 대표적인 책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동안 영화감독 장진, 소설가 백영옥, 유튜버 김겨울 등 문화·예술계 다양한 인사들이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의 전통을 이어왔다.

 

'괴물', '설국열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고아성은 평소 독서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배경이 책 전문 프로그램의 새 진행자로 발탁되는 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고아성 씨는 책을 '인생에서 제일 큰 것'이라 표현할 만큼 자타공인 문학애호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라디오 북클럽'을 통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느슨하지만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디오 북클럽 고아성입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수도권 표준FM 95.9MHz 및 스마트 라디오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배우에서 라디오 DJ로 영역을 확장하는 고아성의 새로운 도전이 청취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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