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31 09:05:36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가 프로그램 최초로 해외 올 로케이션을 시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N과 채널S가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김종민, 아이브의 레이와 함께 일본 도쿠시마의 현지 맛집을 발굴하는 여정을 담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23회에서는 도쿠시마 명물 '중화소바'부터 오코노미야키 가정식, 일본 아와규 맛집까지 다양한 현지 음식을 섭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해외 로케이션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힐링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중화권에서는 나를 알아보는데, 일본은 다니기가 편하다"라고 자신의 인지도를 자체 평가한 전현무의 솔직한 발언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여행의 시작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종민과 만난 곽튜브는 전현무와 김종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속아 '몰래카메라' 피해자가 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어진 여권사진 공개 시간에는 전현무의 사진을 본 김종민이 "멕시코 갱단 같다"라는 솔직한 감상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행은 현지인의 추천으로 45년 전통의 '중화라멘' 맛집을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세계적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의 사인을 발견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소유와 돈코츠가 조화를 이룬 '중화소바'의 맛에 감탄한 일행은 "처음 먹어보는 라멘이라 더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후 합류한 아이브의 레이는 친구가 추천한 오코노미야키 맛집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45년 전통의 이 식당에서는 마를 갈아 얹은 '백설공주' 오코노미야키의 독특한 맛에 모두가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도쿠시마 특산품 '아와규' 맛집에서는 야키니쿠와 스키야키를 맛보며 여정의 정점을 찍었다.
김종민은 "오늘 먹은 것 중 1등"이라며 극찬했으며, 레이는 자신이 만들었다는 '리본 포즈'를 전현무에게 전수하며 "귀여운 삼촌들~"이라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도쿠시마 먹방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4월 4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24회에서 계속된다. 제작진은 일본 야식과 스시 장인과의 만남 등 더욱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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