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 출연 조민지, MBC스포츠플러스 신입 아나운서 발탁

넷플릭스 스타, 스포츠 아나운서로 변신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2-21 09:18:53

(사진 = MBC플러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3'에서 주목받은 조민지가 MBC스포츠플러스의 신입 아나운서로 발탁되었다. MBC플러스는 21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MBC플러스에 따르면, 조민지는 22일부터 방송되는 KBO리그 스프링캠프 밀착 취재 프로그램 '엠스플 in 캠프 2025'의 스튜디오 진행을 맡게 된다. 

 

2021년 미스코리아 미(美) 출신인 조민지는 '솔로지옥3'에서 '여자 메기'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 이후 아나운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이번에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조민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임채원 아나운서 역시 미스글로라이즈 코리아 진(眞) 출신으로, 아이돌 연습생 경력을 가진 신예다. MBC플러스 관계자는 "두 신입 아나운서의 합류로 기존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신선한 분위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엠스플 in 캠프 2025'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매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인 KBO리그 구단들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각 팀의 훈련 과정, 주요 선수 인터뷰, 전력 분석 등을 심층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히 방송 기간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4경기가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하이라이트와 해설진의 심층 분석이 이어진다. 정병문, 김수환, 김희연 아나운서가 현장에서 취재를 담당하고, 이상훈, 정민철, 박재홍, 김선우, 허도환 해설위원이 캠프를 동행하며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할 예정이다.

 

MBC스포츠플러스 제작진은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설진과 제작진이 현지 취재에 나섰다"며 "조민지, 임채원 두 신입 아나운서가 스튜디오 진행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