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5-28 09:06:35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으로는 세계 유일하며, 2023년 말 기준 유럽 시장에서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입지를 굳혔다.
2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4년 만에 점유율이 5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4%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포함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유럽 시장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처방 성과를 보였다.
이는 유럽에서 인플릭시맙을 처방받는 자가면역질환 환자 10명 중 7명이 램시마 제품군으로 치료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성공 요인으로 투약 편의성과 의료진 및 환자의 선호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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