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6-03 09:15:02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AI 윤리를 책임 있게 관리하며 차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과 LG전자 이삼수 CSO(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AI안전연구소는 국내 AI 안전 연구의 핵심 기관으로, AI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수립, 글로벌 AI 규제 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안전연구소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 AI 기술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등 AI 관련 글로벌 규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AI 신뢰성, 안전성, 윤리 수준을 높이는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정의하고,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을 중요한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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