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11-21 09:05:54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서 300단 이상의 낸드 플래시를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하여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생산 효율이 높은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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