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역대급 영업환경에도 과도한 저평가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6-05 09:02:03

(사진=키움증권)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올해 사상 최대 실적과 자기자본의 급성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역대급 영업환경에도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낮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5일 키움증권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03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 부진은 수급 위축과 내년도 감익 우려가 중첩된 결과이나, 예상 감익 폭이 1.5% 수준에 그쳐 사실상 이익 레벨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브로커리지 레버리지 둔화 가능성도 과도한 해석이라는 지적이다. 

 

신용공여와 거래대금 시장점유율(M/S)이 하락한 것은 퇴직연금 계좌 내 ETF 매매 수수료 무료 정책 등이 반영된 착시 효과일 뿐, 실제 펀더멘털 악화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임희연 연구원은 "오히려 점유율 하락보다 시장 전체의 거래대금 증가 속도가 빨라 브로커리지 수익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으며, 신용 점유율이 2분기부터는 이익이 온전히 자기자본으로 유입되어 신용공여 한도가 확대되는 국면에 진입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키움증권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1조 6500억원과 주주환원율 30%를 가정하면 연말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약 19% 급증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임 연구원은 "이렇게 늘어난 자본은 고스란히 레버리지 투자를 위한 재원 확대로 연결되어 회사의 기초 이익 체력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당순이익(EPS) 변화보다 자본의 복리 효과가 이익 체력 상승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