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3-26 09:07:19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물이 늘어난 반면, 전세 매물은 빠르게 감소하며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700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1만 건 이상 줄었다. 전세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던 연초(2만 3060건)와 비교해도 26.3% 감소해 사실상 매일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특히 강북·중랑·노원·금천·구로 등 서울 외곽의 전세 매물은 올해 초 대비 55~68%씩 줄었다.
전문가들은 지역 내 민간임대 공급자 역할을 하던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며 임대 물건이 줄어든 여파라고 보고 있다. 특히 전세절벽이 두드러지는 자치구의 경우 신규 공급이 많지 않고 ‘월세’로 트렌드가 바뀌는 추세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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