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2-05 09:06:04
[알파경제=박남숙, 김상진 기자] 티웨이항공이 안전 문제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내부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경영진의 ‘안전 인식’ 항목의 점수가 평균 이하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비행기 결함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 4일 한 언론매체는 ‘티웨이항공 2023년 안전문화 설문조사 결과’ 내부 자료를 입수했고, 경영진의 안전 인식을 나타내는 ‘책임’ 지표 평균 점수가 3.41로 설문조사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경영진의 안전 투자에 대한 태도를 항목에서는 ▲2019년 3.38점 ▲2021년 3.32점 ▲2023년 3.17점으로 조사돼 매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 사고, 안전장애 등의 재발방지 예방책 항목에서는 ▲2019년 3.61점 ▲2021년 3.57점 ▲2023년 3.53점으로, 이 역시 매년 하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말해,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이 낮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책이 해가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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