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무술감독, '발레리나' 출연으로 할리우드 진출

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7-02 09:00:5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한국 액션 영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정두홍 무술감독이 세계적인 액션 프랜차이즈 '존 윅'의 최신작,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에 출연한다. 

 

2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두홍 감독은 이미 '발레리나'의 촬영을 마치고 복귀한 상태이며, 그가 맡은 역할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존 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오는 내년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발레리나'는 ‘언더월드’ 시리즈와 ‘다이 하드 4.0’ 등으로 잘 알려진 렌 와이즈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시리즈의 주역인 키아누 리브스도 이번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시간상으로 ‘존 윅 3’과 ‘존 윅 4’ 사이에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다고 알려져 있으며, ‘존 윅 4’는 국내에서만 19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정두홍 감독은 스턴트맨으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멀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아라한 장풍대작전’, 그리고 ‘짝패’ 등 다수의 주목할 만한 액션 영화에서 무술 지도를 담당하며 자신만의 액션 연기를 선보여 왔다.

 

그는 이병헌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2’에서도 액션 코디네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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