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4-04 09:12:09
페라리의 2024년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액 64억 유로, 영업이익 17.7억 유로로 제시됐다. ASP의 상승세와 수요 증가세를 감안했을 때 가이던스 초과 달성은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조희승 연구원은 "2014년까지는 희소성을 위해 생산량을 7000대로 제한하였지만, 최근 수익성 확보를 위해 증산하기 시작하면서 1만대 중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의 주문이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꾸준한 판매량 증가와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페라리의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0.1배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평균을 넘서며, 역사적 고점에 위치해 있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인센티브 상승, 재고 상승, 수요 둔화 등과 관련된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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