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6701 JP), 베이징 거점 쇄신…AI 비즈니스 거점 강화

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5-09-25 09:20:58

(사진=NEC)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NEC가 중국 베이징 본사 거점을 새롭게 단장했다. 코쿠요(7984 JP)와 캐논(7751 JP) 등 일본 기업과 협력해 시스템 개발 인력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조치는 현지 기업 및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활용 시스템을 제공하는 NEC의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전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 설계다. NEC는 코쿠요와 손잡고 좌석을 고정하지 않는 자유 좌석제(프리 어드레스)를 도입하고, 다목적 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캐논의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직원의 웃는 얼굴을 기반으로 한 출입 관리 시스템을 적용,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NEC 관계자는 “베이징 거점은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 도입과 관련한 논의와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 간 기술 교류를 이끄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C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 사업을 위한 인원은 약 350명. 지금까지 충칭과 광저우의 거점은 쇄신했다. 

 

NEC의 소메야 히로시·중국 총대표는 '베이징에 이어, 가까운 상하이 거점도 쇄신하여, 엔지니어의 생산성 등을 늘려간다'고 했다.

NEC는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등 제조업이나 유통업을 위해 판매 시스템 등을 다루고 있다. 

 

높은 신뢰성과 납기 준수가 강점이라고 한다. 외국계 기업의 요망에 맞춰, 중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를 활용한 시스템의 구축·제공에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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