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월드투어 추가 공연

미국·프랑스 공연 추가로 글로벌 영향력 확대하는 K팝 아이콘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17 08:57:55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지드래곤이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세 번째 월드투어 일정을 추가 발표하며 글로벌 행보를 확장하고 있다.

 

K팝의 선구자적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은 지난 16일 공식 팬 SNS를 통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3차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8월 22일 미국 뉴어크를 시작으로 31일 라스베이거스, 9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팬들과 만난 후 9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어 발표 이전에도 지드래곤은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의 브룩사이드에서 열린 '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와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참여해 국제적 인지도를 입증한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비주얼이 주목받고 있다. 히피펌 헤어스타일과 과감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그의 독보적인 패션 감각과 카리스마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월드투어는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웅장한 무대 연출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공연을 예고했다. 

 

도쿄와 오사카 공연에서는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를 활용했으며, 마카오 공연에서는 투어 최초로 '위버맨쉬 암크레인'을 도입하는 등 각 공연장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미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7월 2일과 3일에는 시드니, 7월 6일과 7일에는 멜버른에서 호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등 아시아 9개 도시와 미국 3개 도시, 프랑스 파리로 투어를 확장하며, 추가 일정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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