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서인국과 음문석이 린브랜딩 소속 신예 걸그룹 KIIRAS(키라스)의 데뷔를 앞두고 특별 프로모션 영상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IIRAS는 7일 공식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배우가 출연한 프로모션 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5월 29일 정식 데뷔를 앞둔 걸그룹의 첫 행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국과 음문석은 미국 서부 시대를 연상케 하는 카우보이 스타일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배우는 대사 없이 오직 눈빛과 표정만으로 긴장감 넘치는 대치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음문석이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발사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서인국이 이에 반응해 쓰러지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서인국을 공격한 가상의 총알에는 'KIIRAS'라는 팀명이 새겨져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KIIRAS의 데뷔곡으로 추정되는 음원 일부가 삽입되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짧은 음원 스포일러는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5세대 슈퍼 루키'로 불리는 이들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국의 이번 출연은 그의 가수 경력 시작점이었던 '슈퍼스타K' 시절 자신을 발굴한 린브랜딩 김병선 대표와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됐다. 

 

서인국은 자신을 스타로 성장시켜준 은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KIIRAS의 데뷔 프로모션에 기꺼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인국의 절친한 친구인 음문석 역시 그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두 배우의 우정과 의리가 담긴 이번 영상은 KIIRAS의 데뷔 프로모션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린브랜딩 측은 "KIIRAS는 이번 프로모션 비디오를 시작으로 데뷔 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5월 29일 정식 데뷔 후에는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IIRAS는 린브랜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업계에서는 이들의 데뷔가 K팝 5세대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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