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11-06 08:58:01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유력 후보들의 불출마 의사 표명으로 예측 불가능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 서유석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앞서 박정림 전 대표와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는 라임 및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되었던 2심 선고는 오는 11월 27일로 연기됐다.
협회 규정상 출마에 법적 제약은 없으나, 이러한 법적 리스크를 안고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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