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hera20214@alphabiz.co.kr | 2025-04-25 08:56:50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하여 친환경 패션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무신사 입점 브랜드 제품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무신사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하거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를 모아 '무신사 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무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리사이클 섬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양사는 협업의 첫 결과물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무신사 입점 브랜드 7곳과 함께 리젠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향후 다른 브랜드를 통해서도 리젠 적용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에 리젠과 리사이클 섬유 시장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출시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 패션디자인센터(FDC)는 올 하반기 무신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효성의 친환경 섬유 라인업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무신사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리젠을 적용한 패션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제품 원료를 리사이클 섬유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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