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star@alphabiz.co.kr | 2023-07-10 08:54:13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세븐에듀가 65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복’날 함께 삼계탕먹고 싶은 스타 1위로 방탄소년단 지민(330명, 50.2%)이 선정됐다.
지민에 이어 박보검(144명, 21.9%)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유재석(98명, 14.9%), 박서준(47명, 7.1%)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몸보신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은 초복과 중복, 말복으로 나뉜다. ‘삼복’이라 불리는 복날은 삼계탕 등을 먹으며 이열치열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전통적인 절기 중 하나이다.
복날은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에서 유래되었다. 사기에는 진나라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에 세 번의 여름 제사(삼복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 데서 유래됐다. 이것이 민간에 알려지면서 여름이 되면 육식을 하는 풍습이 생겨났고, 오늘날 복날의 시초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의 몸은 땀을 배출해 열을 방출하면서 체온을 유지한다. 이때 수분과 함께 무기질 등의 영양분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진다. 삼계탕의 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해 몸의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돕는 것은 물론 면역력과 기력을 보충하는데 좋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는 여름철에 이를 잘 보충해주는 기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여름철 보양 음식의 대표주자인 삼계탕을 함께 먹고 싶은 스타로 지민이 1위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 세븐에듀&수학싸부 차길영 대표는 “지민의 청량감 넘치는 매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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