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5-08 08:52:20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 첫날 중위권에 안착하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듄스 골프 앤드 비치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7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주형은 공동 31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만 23세의 나이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 초반 김주형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아냈고, 10번 홀(파4)에서는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였다.
다만 12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벙커 탈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한 타를 잃고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3.3m 옆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하며 만회했다.
한편, 이번 머틀비치 클래식은 같은 기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특급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과 일정이 겹쳤다. 이로 인해 주요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는 중위권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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