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가람, 일상 최초 공개…반전 털털 매력→특급 팬 서비스까지

“오늘도 아르바이트 가야 돼”…차트 석권·노래방 차트 1위 가수의 출근길 공개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31 08:51:22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황가람이 처음으로 자신의 일상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노래방 차트 1위를 차지한 인기 가수의 예상치 못한 생활 모습이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황가람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팬들의 칭찬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댓글을 읽는 시간을 통해 하루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자신의 높은 차트 순위를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황가람의 예상치 못한 일상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싱크대에서 세면하는 모습 등 털털한 생활 방식을 보여주었으며, 양치 중에도 자신의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가람의 주거 환경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약 16년간 음악을 가르쳐온 제자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에서는 가스비 고지서를 보며 "조금만 더 아껴보자"라고 말하는 등 생활 속 절약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물도 작은 것 사면 안 된다. 이런 게 더 비싸다"라며 실용적인 생활 지혜를 공유했다.

 

인기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황가람은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내가 너무 빚이 많아졌다. '나는 반딧불'도 정산 전이다. 오늘도 아르바이트 가야 된다"라고 밝힌 그는 현재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에서 일하던 중 자신을 알아본 팬이 등장하자, 황가람은 즉석에서 히트곡 '나는 반딧불'을 열창하며 특별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스타로서의 면모와 함께 소탈한 인간적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황가람은 오는 4월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4월 27일 경산, 5월 31일 창원에서 단독 콘서트 '빛이 되는 노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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