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 2023-05-08 10:10:45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김소연이 화려한 등장을 선보이며 ‘구미호뎐1938’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6일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김소연은 묘연각 주인이자 전직 서쪽산신이며 본체는 2급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인 예쁜데 싸움 잘하는 류홍주 역으로 변신해 화려한 등장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홍주는 삼도천 수호석을 찾아 1983년에 불시착했다 발이 묶인 이연(이동욱)에게 능청스레 그가 찾고있던 만파식적을 건네며 혼인선물이라 말했다. 이연이 거절하자 홍주는 그를 향해 싸움을 신청하며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차례 소동 후 다시 마주친 이연을 묘연각에 머무르게 하며 뒤에서는 심복 재유(한건유)에게 감시를 지시하여 적인 듯 아닌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부탁에 찾게 된 홍백탈이 산신 시절부터 우정을 나눴던 무영(류경수)이라는 사실과 함께 이러한 상황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달콤살벌한 ‘류홍주’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자랑하는 김소연은 과연 마음 속으로 점 찍은 이연에 대한 집착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vN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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