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수빈, '라디오스타' 출격…예능감 폭발 예고

데뷔 후 첫 공중파 토크쇼 도전, "김구라, 막 대해주세요" 파격 발언 화제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16 08:51:10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수빈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중파 토크쇼에 도전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의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에는 수빈을 비롯해 배우 장근석, FT아일랜드 이홍기, 방송인 김신영이 함께 출연하여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수빈은 순수한 외모와는 달리 "김구라 선배님 저를 막 대해 주세요"라는 파격적인 요청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우리 팀은 예능이 약하다"라며 "내가 그나마 예능 담당!"이라고 당당하게 밝혀 예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수빈은 직접 준비한 '음식 닮은꼴 매칭 개인기'를 선보이며 MC와 게스트들에게 '김치만두상', '알감자상' 등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비유를 통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수빈은 수박 빨리 먹기 개인기에도 도전했다. 그는 "이틀간 수박 한 통을 다 먹으며 연습했다"라며 '수박 3초 클리어'에 도전,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성대모사에 자신이 없었던 그는 "차라리 얼척 없는 걸 하자고 마음먹었다"라고 고백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TXT는 데뷔 초 'BTS 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로 입지를 굳히며 K팝을 이끄는 4세대 대표 보이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빈은 "하이브 XXX는 김피탕"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회사에서 입조심하라고 했다"라는 너스레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TXT는 오는 21일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수빈은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팀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중파 토크쇼에 첫 출연한 수빈의 패기와 순수함은 16일 밤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의 날카로운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인 토크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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