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전분기 부진 만회 전망..실적 개선 추세"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6-20 08:51:3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BGF리테일(292330)이 2분기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조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2억 원으로 7.8% 늘어나 전분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 부진했던 동일점 성장률의 개선과 함께 신규 출점 효과로 외형 성장률은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담배 매출 비중 축소와 식품(FF, HMR) 및 가공식품(주류, 스낵, 유제품), 비식품(OTC drug, 잡화) 등으로 상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19.2%로 전년동기비 0.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흥국증권)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과 함께 소비심리 약화 등 전반적인 소비경기침체로 인해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올해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근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실적 모멘텀은 주가 상승 반전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전향적인 노력이 결부된다면 주가 재평가는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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