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코스피 상장이전 추진..저평가 벗어날 기회"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3-07 09:02:59

(사진=파라다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파라다이스(034230)가 코스피로 상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저평가에서 벗어날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 파라다이스는 현재 코스닥에서 코스피로의 상장 이전 추진계획을 공시했다. 세부일정은 오는 22일 주주총의 결의를 거쳐 올해 4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예비심사 승인일은 오는 6월로 신규 상장 및 코스닥 상장 폐지 신청을 할 예정이며 신규 상장 신청 승인 및 매매는 오는 7월로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이전 추진을 공시하면서 향후 적극적인 밸류업 노력이 동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업종 내에서 강원랜드 다음으로 영업이익이 큰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나홀로 코스닥에서 거래돼왔다. 

 

추진 목적은 거래 규모 및 수급이 원활한 코스피 이전을 통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시켜 장기적으로 동행이 가능한 대형 기관,연금,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를 제고시키고, 이미 코스피에서 거래 중인 동종업체들과 섹터를 구축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출처=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무엇보다 지난달 19일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은 A-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됐다"며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한 신용등급 상향으로 코스피 이전 상장 그리고 향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성향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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