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8-24 08:55:20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7%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7월 23∼25일)와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총선 이후 13차례 지지율 설문 조사에서 단 한 차례도 20% 대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부정평가가 60~70% 이상이라는 얘기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이 70대 이상에서 60%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세대에서는 30~40% 수준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였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2%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4%포인트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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