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5-10-31 08:53:24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내 주요 설탕 제조업체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이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들 세 업체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조만간 발송할 예정입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하는 등 담합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규모는 수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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