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20 08:51:55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찰리는 플로리다주 코럴 스프링스의 이글 트레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US 주니어 챔피언십 예선에서 공동 5위를 기록, 본선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찰리는 공동 5위 2명과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마지막 남은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US 주니어 챔피언십은 다음 달 22일부터 27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 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US 주니어 챔피언십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미국 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골프 대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찰리의 아버지인 타이거 우즈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찰리의 출전은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찰리는 작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64명이 겨루는 매치 플레이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 대회에는 264명이 참가하여 스트로크 플레이 상위 64명이 매치 플레이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년 사이 성장한 찰리가 올해는 매치 플레이 진출을 넘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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