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4-16 08:51:00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태국산 신선란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지역 특란 30구 평균 소매가격은 전월 대비 약 10%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입한 태국산 신선란 4만 6000여 판을 확보해 오는 19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서귀포점 제외)와 일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물량은 다음 달 초까지 6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태국산 계란이 국내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가격은 30구 한 판에 589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국내산 특란 가격인 7990원의 약 74%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제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태국산 신선란은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갈색란으로, 국내산 특란과 크기가 유사하다. 해당 상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품질 검증을 마쳤으며, 수입 후 엄격한 검역과 정밀 위생검사, 세척 및 소독 절차를 거친다. 또한 유통 전 과정에서 냉장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를 확보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전했다.
홈플러스는 그간 수입산 계란을 취급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해왔다. 지난 2021년, 2024년, 2026년에는 미국산 계란을, 2023년에는 스페인산 계란을 판매해 전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보도자료=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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