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5-21 08:51:51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중동 전쟁의 충격을 줄이고 국민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7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및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6월 이후 유류세 운용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수준인 휘발유 15%, 경유 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산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경유에 더 높은 인하 폭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인하된 수준을, 경유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87원 내린 상태를 이어가게 된다.
정부는 상황에 따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국제 석유 가격 흐름, 석유류 가격·소비량 변화,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재정(목적예비비)으로 확보해놓은 4조2000억원 규모를 넘어서지 않아야 한다는 점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보는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종료)해야 하느냐를 부처 간에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산업통상부에서 향후 제도 운영 방안을 고민하고, 적당한 시점에 그 부분에 대해 따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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