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15 08:48:57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의 미국 뉴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에이티즈는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에이티즈는 이로써 2년 연속 시티 필드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기록을 세웠다. 작년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당시 첫 시티 필드 무대를 선보인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했던 상징적인 장소로, 에이티즈는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최초이자 방탄소년단에 이어 이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적인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에이티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월드 클래스 그룹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뉴욕 공연에서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12집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을 비롯한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7월 11일 발매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에이티즈는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톱 퍼포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더불어 멤버별 솔로 무대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홍중의 '엔오원(NO1)', 성화의 '스킨(Skin)', 윤호의 '슬라이드 투 미(Slide to me)', 여상의 '레거시(Legacy)', 산의 '크립(Creep)', 민기의 '로어(ROAR)', 우영의 '세지테리어스(Sagittarius)', 종호의 '우리의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To be your light)' 등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에이티즈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애틀랜타, 뉴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 등 북미 12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이후 일본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도 투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월드 투어는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무대로, 에이티즈는 글로벌 팬덤을 더욱 확장하고 4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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