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제작진, 한자 표기 오류 공식 사과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진이 1화 방송 중 한자 표기 오류를 인정,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 수정본을 반영할 예정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26 08:48:36

(사진 = tvN ‘폭군의 셰프’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진이 방송 중 발생한 한자 표기 오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드라마 1화에서 '태평성대(太平聖代)'라는 문구가 '太平聖大'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이는 극 중 중요한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제작진은 "1화 방송 중 '태평성대' 한자 표기에 일부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상황을 인지하고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수정이 완료되는 대로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향후 이러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및 검수 과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스타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이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하여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이헌(이채민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한자 표기 오류가 더욱 부각되며 논란을 낳았다.

 

1화 방송 이후,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6.6%를 기록, 첫 방송의 4.9%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는 작품임에도 기본적인 한자 표기조차 제대로 검수하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번 오류에 대한 사과와 함께 향후 검수 과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드라마의 내용과 캐릭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한자 표기 오류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연지영과 이헌의 만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드라마는 역사적 배경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하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검수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제작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향후 전개와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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