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민수용 미수금 회수 부진...배당성향 복원 난항-LS증권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1-26 08:48:46

사진=한국가스공사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 4분기에는 다소 회수됐을 것으로 예상하나, 전반적으로 회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배당성향 복원을 위해서는 민수용 요금의 인상이 필요할 것이란 판단이다. 

 

LS증권은 26일 한국가스공사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316억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 2분기, 3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3%, -12%에 이어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2025년은 LNG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판매 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이는 마진 영향이 중립적이었으나, 재고 감소 등에 따른 요금 기저 감소와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보수율 하락으로 마진율이 하락한 것과 해외사업장 영업이익도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해 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미수금 증감액은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094억원 감소, 2분기 2442억원 감소에서 3분기 1278억원 증가로 전환한 바 있다. 4분기에는 다시 소폭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총미수금이 의미 있는 속도로 지속적으로 회수되기 위해선 미수금 잔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수용 미수금이 회수국면에 진입해야 한다"라며 "누적 미수금이 해결되지 않고 14조원 넘게 쌓여 있는 상황에서 현행 실적 기준으로만 과거 통상적 수준인 별도순이익의 40% 배당성향을 그대로 적용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수금이 상당규모 수준으로 본격적인 회수국면에 진입하기 위해선 민수용 도시가스의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라며 "다만, 올해도 민수용 도시가스의 요금을 인상할지 여부는 미정이며 이를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점은 딜레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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