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4-08-03 08:50:48
[알파경제=(도쿄) 우소연 특파원] 일본 증시가 비명을 내질렀다.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평균이 2일(현지시간) 무려 6% 급락했다.
닛케이평균은 이날 전날보다 5.81% 하락한 3만5909엔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2.49%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11일만 해도 수퍼 엔저 효과로 역사상 최고치(4만2200선)를 기록했지만, 불과 며칠 사이 15% 가까이 빠진 것이다.
이날 닛케이 평균은 하루에 2216.63엔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3836엔 하락) 이후 37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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