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16 08:47:16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딩고 뮤직의 인기 콘텐츠 '킬링 보이스'에 출연,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K팝 레전드'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딩고 뮤직은 15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영상에서 "2005년 데뷔 이후 20주년을 맞이했다"며 "'킬링 보이스'를 통해 슈퍼주니어의 역사를 되짚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2009년 음원 차트를 석권했던 히트곡 '쏘리 쏘리 (Sorry, Sorry)'로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후 'Mr. Simple', 'MAMACITA(아야야)', '돈 돈! (Don't Don)', '거울 (Mirror)', '비처럼 가지 마요 (One More Chance)', '로꾸거!!!', 'Miracle', '너로부터 (From U)', '너라고 (It's You)',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No Other)', 'U', 'Callin'', 'Somebody New', 'Devil', 'Black Suit', 'Twins (Knock Out)' 등 슈퍼주니어는 다양한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 8일 발매된 정규 12집 'Super Junior25'의 타이틀곡 'Express Mode'를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press Mode'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앨범 'Super Junior25'의 타이틀곡으로, 2005년 발매된 정규 1집 'Super Junior05'와 궤를 같이하는 작품이다. 슈퍼주니어는 이 곡을 통해 데뷔 초심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업 템포 클럽 팝 장르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슈퍼주니어는 폭풍과 같은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K팝 레전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대 후에는 "한 곡 더 하면 안 되냐", "서비스 없냐", "딩고가 서비스 안 주네" 등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돋우며 특유의 '비글미'를 발산했다.
슈퍼주니어는 마지막으로 "20주년 활동과 앞으로 있을 SUPER SHOW10(슈퍼쇼10)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무대를 마무리했다.
'킬링 보이스'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세트리스트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딩고 뮤직의 대표적인 콘텐츠다. 아이유, 마마무, 성시경, 태연, 카라, 세븐틴, 비투비, 엑소, 악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음악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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