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5-12-01 08:47:52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정부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을 위한 협의를 본격화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6개 부처·기관이 전날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하고 외환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들은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연장을 위한 세부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에 대한 정기 점검도 실시하고, 정책자금 등 기업지원 정책수단과의 연계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관련 투자자 설명 및 보호의 적절성 등을 점검한다.
또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통해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는 '뉴 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한 정책 논의를 시작한다.
이번 논의는 모수 개혁 등 국민연금의 상황 변화를 고려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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