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4-14 09:12:38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전력(Power), 전력기기(Electrification), 풍력(Wind)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인 GE버노바(GEV.N)가 전력기기 부문의 수주잔고 확대가 예상된다.
IM증권에 따르면, GE버노바 가스터빈 사업의 경우 독일의 지멘스 에너지, 일본의 미쓰비시 파워 등과 세계 선두 자리를 경쟁하면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전력기기(Electrification)부문의 경우 송·배전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풍력(Wind)부문은 육상 및 해상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신규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가스발전 또한 성장 중에 있다"며 "이러한 환경하에서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의 데이터센터 규모가 점점 더 커지면서, 이를 충당하기 위한 발전설비로 가스터빈 또한 대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가스터빈 공급계약이 본격화 되면서 P와 Q가 상승하는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수주잔고도 확대 중에 있다.
즉, 2025년 4분기 기준 수주잔고의 경우 총 83GW(+33.9% QoQ)으로 40GW의 확정 수주잔고와 더불어 43GW의 슬롯예약계약(SRA)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슬롯예약계약(SRA) 가격이 기존 수주잔고 대비 10~20% 높은 상황이다.
이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자 우위 시장 구조가 도래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판매 가격을 더욱 더 인상할 수 있는 환경 등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스터빈 CAPA의 경우 현재 15GW에서 2026년 3분기까지 20GW로 확장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는 24GW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전력기기 부문 수주잔고의 경우 2025년 4분기 기준 347억달러 수준에서 2028년에는6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하에서 하이퍼스케일러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등 대형 송전 프로젝트 수주 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수주잔고 확대가 매출증가로 이어지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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