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7-11 08:48:30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 향후 3주 동안 협상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신뢰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워싱턴 DC를 방문, 한미 관세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여 본부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과 만나 자동차, 철강 등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및 상호 관세 면제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이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한 것에 대해, 여 본부장은 "3주라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미국이 관심을 갖는 관세 및 비관세 이슈, 그리고 한국이 관심을 갖는 이슈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 가속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