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부재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6-30 08:49:06

(출처=크래프톤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2분기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2분기 비수기에도 배그의 안정적 트래픽 유지에 따라 견조한 탑라인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BGMI 반영, 업데이트 다수, 아시안 게임 마케팅 효과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3803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1161억원으로 추정된다. 2022년 2분기 BGMI 매출이 반영됐던 효과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2Q23 매출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라는 예상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작 관련 단기 모멘텀보다는 견조한 실적에 따른 중장기적 주가의 우상향을 전망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향후 글로벌 게임사들에 대해 M&A를 통한 자체 IP 확대,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강화로 2024년부터 신작 라인업 확대와 게임의 흥행 비율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2024년 동사는 자체 IP인 블랙버짓, 넥스터 서브 노티카(가칭)을 포함하여,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게임까지 약 8개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엔 블랙버짓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배그의 안정적인 트래픽 유지와 매출 발생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신작 출시와 관련한 단기 주가 모멘텀보다는 안정적인 실적에 기반한 중장기적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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