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11-13 08:45:16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정용진의 아픈 손가락 '이마트24'의 점포 수가 손익분기점(BEP)으로 설정했던 6000개 아래로 내려앉았다.
지난 2022년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후 점포 효율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시장에서는 월회비 기반 가맹 계약, 게이미피케이션, 무인 점포 등 차별화 전략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3일 이마트의 3분기 IR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24의 3분기 말 기준 점포 수는 5747개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에 386개 점포를 정리하며 6000개 점포 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 2022년 1분기 처음으로 6000개 점포를 돌파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이마트24는 2023년 6월 6642개까지 점포 수를 늘리며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그동안 점포 수 6000개를 손익분기점 달성의 기준으로 삼고 출점 전략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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