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09 08:44:30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을 둘러싼 잇따른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신지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신지는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확인 결과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신지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지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문원은 자신의 이혼 사실과 딸의 존재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문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문원은 지난 3일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점, 전 부인과의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나머지 의혹은 모두 부인했다.
신지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8일 재차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문원 씨는 공인중개사 자격은 없었지만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었고, 관련 교육도 이수했다"며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학창 시절 학교폭력 및 군 복무 시절 가혹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실제 동창 및 군 후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양다리 의혹과 전 부인 관련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문원 씨는 전 부인과 원만하게 협의 이혼했으며, 전 부인 역시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지스타는 "현재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으며, 이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인들의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신지는 문원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신지는 문원과의 관계를 굳건히 지켜나가며,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신지는 소속사와 함께 문원에 대한 의혹을 꼼꼼히 확인하며, 그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지는 문원과의 관계를 지켜나가면서 주변의 우려에 대해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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