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향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따른 가파른 실적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낮아졌다는 평가다.
iM증권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 ESS 부문 영업이익은 2025년 약 823억원(흑자전환 YoY)에서 2028년 약 3조6000억원(+64% YoY)까지 급증하며 성장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업체들 중 사실상 유일하게 미국 SI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 ESS 시장은 경쟁 기준이 과거의 저가 중심 조달 구조에서 세액공제 적격성, 공급망 투명성,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춘 공급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 ESS 프로젝트에서 현지 생산 기반을 보유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수주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정원석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8년 예상 실적 기준 P/E 27.1배 수준으로, 향후 미국 ESS 시장 확대에 따른 가파른 실적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낮아졌다"라며 "단기적으로는 EV 배터리 수요 둔화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ESS 시장 확대와 AIDC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의 수혜가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